상표 검색 사이트 KIPRIS, 경고장 받았을 때 꼭 확인할 3가지

경고장을 받았거나 무효심판·불사용취소심판을 준비 중이라면, 상대 상표의 등록 현황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KIPRIS로 무엇을 확인할 수 있고, 무엇은 확인할 수 없는지 실무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상표 검색 사이트(KIPRIS)란, 분쟁에서 왜 먼저 확인해야 할까?

KIPRIS는 특허청과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공식 지식재산정보 검색 사이트입니다. 국내 등록·출원 상표 정보를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 운영 주체 : 특허청 · 한국특허정보원 (공식 사이트, kipris.or.kr)
  • 일반적 용도 : 출원 전 선행 조사
  • 분쟁 상황에서의 용도 : “내 상표”가 아니라 “상대 상표”의 실체 확인
kipris.or.kr / 상표 검색
상표명칭 또는 출원번호 입력
검색
상표명상태지정상품존속기간
OOOO등록제25류2031.03.12
OOOO출원중제35류

보통은 내 브랜드를 출원하기 전 선행 조사 용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분쟁 상황에서는 쓰임새가 다릅니다. 경고장을 받았거나 무효심판을 준비할 때는 상대 상표의 실체를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합니다.

상담에서 자주 느끼는 지점이 있습니다. 경고장을 받으신 분들이 상대가 보낸 등록번호만 믿고 바로 대응 방향을 정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번호로 직접 KIPRIS를 검색해보면 생각과 다른 정보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경고장을 받았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3가지

경고장 대응의 출발점은 상대 상표가 법적으로 유효한 권리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래 세 가지만 먼저 봐도 대응 방향의 큰 그림이 잡힙니다.

1

등록된 상표인가

출원 · 공고 · 등록 · 거절 · 소멸 상태값 확인

2

지정상품이 겹치는가

지정상품 목록 · 유사군코드 확인

3

존속기간이 남아있는가

등록일로부터 10년, 갱신 여부 확인

상대 상표가 실제로 등록된 상표인지

KIPRIS 검색 결과에는 출원, 공고, 등록, 거절, 소멸 같은 상태값이 표시됩니다. 경고장에 적힌 상표가 아직 “출원 중”인 상태라면, 등록상표로서의 권리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입니다.

출원 중인 상표를 근거로 이미 등록된 것처럼 경고하는 사례도 실무에서 종종 보입니다. 이 경우 대응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정상품이 내 사업과 실제로 겹치는지

상표권은 등록된 지정상품 범위 안에서만 효력이 있습니다. 상표명이 같거나 비슷해도 지정상품이 겹치지 않으면 애초에 침해 문제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 결과에서 지정상품 목록과 유사군코드를 확인하면, 내가 판매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와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자주 발생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지정상품 명칭이 서로 다르다고 확인하고 안심했다가, 실제로는 유사군코드가 겹쳐서 문제가 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상품 명칭만 보고 판단하면 이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존속기간이 남아있는지

상표권의 존속기간은 등록일로부터 10년입니다. 10년이 지나면 갱신등록을 하지 않는 한 권리는 자동으로 소멸합니다.

갱신등록 신청은 존속기간 만료 1년 전부터 가능하며, 놓치더라도 만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추가 신청 기간이 주어집니다. 이 기간마저 지나면 상표권은 완전히 소멸합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상대방 상표가 갱신 시기를 놓쳐 이미 소멸했는데도, 예전 등록증만 들고 경고장을 보낸 경우였습니다. 이런 경우 KIPRIS에서 존속기간과 상태값만 확인해도 경고장의 근거 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등록원부를 열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등록원부에는 권리 변동 이력, 이전 여부, 질권 설정 여부까지 나와 있어 단순 검색 결과보다 훨씬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곧바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지정상품이 완전히 같지 않아도 유사군코드가 겹치면 여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처럼, 확인은 스스로 할 수 있지만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서 대응할지는 사안마다 다릅니다.

경고장을 받고 이 세 가지를 직접 확인해보셨다면, 그 결과를 가지고 담당 변리사와 함께 대응 방향을 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직접 확인한 등록 현황, 결과 해석과 대응 방향은
담당 변리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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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심판 · 불사용취소심판을 준비할 때 검색으로 확인하는 것들

무효심판이나 불사용취소심판을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KIPRIS는 청구 근거를 세우는 첫 단계에서 쓰입니다.

선등록상표 · 선사용상표 조사

무효심판을 청구하려면 상대 상표보다 먼저 출원되었거나 오래 알려진 상표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KIPRIS 상세검색에서 출원인, 출원일, 지정상품을 조합해 검색하면 시간 순서와 지정상품 범위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만으로 상대가 상표를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KIPRIS 검색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불사용취소심판은 상표권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취소심판청구일 전 계속하여 3년 이상 그 지정상품에 등록상표를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은 경우 청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갱신등록을 하면 그 출원 시점으로부터 이전 3년간 상표를 사용한 것으로 일단 추정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습니다. 즉 상대가 최근에 갱신등록을 했다면, 청구인 쪽에서 그 추정을 깨는 자료까지 준비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실무에서 자주 확인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3년간 사용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생각하고 심판을 준비하시다가, 최근 갱신등록으로 사용 추정이 걸려 있어 전략을 다시 짜야 했던 경우입니다. 등록 현황 확인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 여부에 대한 별도의 조사와 증거 수집이 함께 필요한 이유입니다.

불사용취소심판 확정 이후, 시점 정리

심판청구

심결 확정

→ 청구일로 소급 소멸

확정 후 3년

동일 · 유사 상표 재출원 제한

재출원 제한은 기존 상표권자 · 사용권자에게 적용되며, 청구인 본인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취소심판에서 이기더라도, 내가 그 상표를 곧바로 출원할 수 있는 건 상대방 쪽이지 청구인 본인 쪽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챙기셔야 합니다.

기본검색 vs 상세검색 vs 유사군코드검색, 분쟁 조사에는 어떤 걸 써야 할까?

분쟁 조사에서는 세 가지 검색 방식을 목적에 맞게 조합해서 씁니다.

검색 방식 주요 기능 분쟁 조사 적합도
기본검색 상표명, 번호 등으로 빠르게 조회 상대 상표번호 1차 확인
상세검색 출원인 · 지정상품 · 상태값 조합 무효심판 근거 조사, 존속기간 확인 핵심
유사군코드검색 동일 업종 유사상표 등록 현황 파악 지정상품 중첩, 동종업계 인지도 확인

상황별 검색 순서

경고장 대응

기본검색 상세검색

무효심판 · 불사용취소심판 준비

상세검색 유사군코드검색

경고장을 받았을 때는 기본검색으로 등록번호부터 빠르게 확인한 뒤, 상세검색으로 지정상품과 존속기간을 교차 확인하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무효심판이나 불사용취소심판을 준비할 때는 유사군코드검색까지 함께 활용해 동종 업계에서 상대 상표가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도 함께 가늠해봅니다.

무효심판·불사용취소심판, 어떤 근거로 접근해야 할지
담당 변리사가 직접 검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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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것들

KIPRIS 검색은 등록 현황이라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그 사실관계를 어떻게 해석해서 결론을 내릴지는 다른 영역입니다.

검색으로 확인 가능

  • 등록 · 출원 · 소멸 등 상태값
  • 지정상품 · 유사군코드
  • 존속기간, 갱신등록 여부
  • 출원인, 출원일 등 기본 정보

검색으로 확인 불가능

  • 표장의 실질적 유사 여부
  • 실제 사용 여부·사용 지정상품
  • 침해자의 고의성 여부
  • 거래실정, 수요자 주의력

표장의 유사 여부, 즉 외관·호칭·관념이 실제로 얼마나 비슷한지는 검색 결과에 나오지 않습니다. 두 상표가 화면에 나란히 뜬다고 해서 유사 여부가 자동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앞서 본 것처럼 지정상품 명칭만 다르고 안심했다가 유사군코드에서 걸리는 경우처럼, 검색 화면에 보이는 정보와 실제 결론 사이에는 늘 해석의 단계가 하나 더 있습니다.

상대방이 등록상표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했다면 어느 지정상품에 대해 사용했는지도 검색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갱신등록 여부에 따라 사용 추정이 걸리기도 하고, 실제 사용 증거는 판매 페이지나 거래명세서, 광고 자료처럼 별도로 확보해야 하는 자료입니다.

침해자의 고의성 여부, 지정상품의 거래실정, 수요자의 주의력 같은 요소도 검색 결과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결합되어야 실제 심판이나 소송에서의 결론이 나옵니다.

정리하면, KIPRIS 검색은 사건의 출발점일 뿐입니다. 그 다음 판단까지 검색 결과 하나로 끝내기는 어렵습니다.

FAQ

Q. KIPRIS 검색은 무료인가요, 회원가입이 필요한가요?

무료이며 회원가입 없이도 기본 검색이 가능합니다. 상표명, 출원번호, 출원인 등으로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Q. 상대 상표가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경고장을 무시해도 되나요?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무시해도 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출원 중인 상표거나 미등록 상표라도 부정경쟁방지법 등 다른 근거로 문제 제기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Q. 상대가 상표를 실제로 쓰고 있는지도 검색으로 알 수 있나요?

KIPRIS 검색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갱신등록 여부로 사용 추정이 걸리는지 정도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실제 사용 여부는 판매 자료나 광고 자료 같은 별도 증거로 확인해야 합니다.

Q. 검색해봤는데 판단이 애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록 현황을 스스로 확인하신 것은 좋은 출발입니다. 다만 지정상품 중첩 여부, 유사 판단, 사용 추정 여부처럼 결론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사건마다 다르게 해석됩니다. 확인하신 내용을 가지고 담당 변리사가 직접 검토한 뒤 대응 방향(경고장 대응, 무효심판 청구, 불사용취소심판 청구 등)을 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건 검토는 무료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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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및 출처

  • KIPRIS(특허정보검색서비스) 공식 사이트, kipris.or.kr
  • 국가법령정보센터 — 상표법 제34조(선출원 상표와의 관계 및 재출원 제한), 제119조(상표등록의 취소심판), law.go.kr
  • 대법원 종합법률정보 / 판례속보 — 갱신등록 시 3년 사용 추정 관련 판례, scourt.go.kr
  • 특허청 — 상표 출원·등록 절차 안내, kip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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